말의 품격이라는 책을 읽었다.
송파구 잠실 지하상가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말의 품격이라는 책을 사서 하루 만에 모두 읽었다.
말의 품격이라는 책을 읽고나니 나의 품격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.
조금은 부끄러워지는 시간이다.
책 제목 그대로 우리가 평소에 말하는 말속에 품격이 있다는 얘기이다.
말의 품격을 통해 인생이 달라질 수 있고, 나의 현실을 돌아보는 충분한 계기가 되었음을 인정한다.
✨ 품격(品格)이란?
- 사람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
- 사물 따위에서 느껴지는 품위
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다.
여기서 정말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된다. 말의 품격이라는 도서에서도 말하고 있는 내용이다.
'품격(品格)'이라는 단어에서 '품(品)'자를 잘 살펴보자.
결국 품은 입구(口) 자 3개가 모여서 '품(品)'자를 만든다.
다시 말아면 말하는 데 있어서 세 번을 조심(생각) 하거나, 세 가지 정도를 갖추어서 말할 때 품격이 생긴다는 얘기이다.
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얘기이다.
사람의 마음은 말을 통해서 세상 밖으로 나오고 그 말을 듣는 상대에게 전해진다.
그 말속에 그 사람의 성품 또는 품격이 베어 있다.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.
" 칼에 베인 상처는 바로 아물지만, 말에 베인 상처는 평생 아물지 않는다"
누구나 가지고 있는 품성, 품격, 인품, 인성 등은 바로 말에서 비롯된다.
말이 그 사람이 지닌 고유한 인향(人香)을 보여주는 것이다.
평소 나의 말은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 있을까? 아니면 창이 되고 있는가?
말은 한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가고, 그리고 또 끝내는 만 사람의 입으로 옮겨진다.
말의 품격!
본 책을 통해 나를 읽을 수 있었다. 나의 품격에 대해 거울을 보듯 바라보고 있었다.
나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말의 품격을 제대로 갖추는 계기가 필요하다.
나에게 소중한 사람부터 시작해야겠다.
나의 말이 꽃이 되어 그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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